💡 방문 전 핵심 정보 요약
💬 한줄평: 여러 삼계탕 맛집 중에서도 손꼽히는 깊고 진한 맛, 양도 푸짐해서 보양식으로 최고예요.
👍 좋았던 점: 인위적이지 않은 깊고 진한 육수 맛, 다른 곳보다 훨씬 큰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푸짐한 양, 자연 속에서 식사하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
🤔 아쉬웠던 점: 도보로는 방문하기 어렵고, 차량 이용이 필수인데 비해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힘든 점이 아쉬웠어요.
⭐ 방문 팁: 말복 등 복날에는 웨이팅과 주차 전쟁이 예상되니, 조금 서둘러서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이용을 추천합니다.
📍 2025년 말복, 특별한 삼계탕을 찾아 정숙가든으로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의 조용한 일상 기록입니다. 2025년 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말복을 맞아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방문했어요. 전주 근교 완주 이서면에 위치한 '정숙가든'이라는 곳인데,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찾아갔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시골길 안쪽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마치 할머니 댁에 놀러 온 것 같은 정겨운 느낌을 주더라고요.
역시나 복날이라 그런지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이 이미 차들로 가득했어요. 주차 공간이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아서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갓길에 겨우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평상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좋았어요. 이미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창밖으로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보여서 그런지 시끌벅적한 느낌보다는 활기찬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자마자, 기본 반찬들이 나왔는데 정말 푸짐했어요. 특히 김치 종류가 많았는데, 푹 익은 김치부터 갓 담근 것 같은 싱싱한 김치까지 다양해서 삼계탕과 함께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기대감이 더 커지더라고요.
😋 진한 국물이 일품인 한방삼계탕
드디어 기다리던 한방삼계탕이 나왔어요. 뚝배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보니 벌써부터 군침이 돌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던 삼계탕보다 뚝배기 크기가 훨씬 커서 양이 정말 푸짐하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닭도 큼직하고, 뽀얀 속살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어 보았는데, 와... 정말 진국이더라고요. 인위적인 한약 맛이 아니라, 오랜 시간 푹 고아낸 듯한 깊고 시원한 육수 맛이었습니다.
삼계탕 안에는 큼직한 한방 재료들이 함께 들어 있어서, 국물이 더 진하고 깊었던 것 같아요. 닭고기도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부드럽게 찢어질 만큼 잘 익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속에는 찹쌀밥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국물에 말아 먹으니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삼계탕에 들어있는 한약재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정숙가든의 삼계탕은 한방 향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져서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역시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싹싹 비우고 나니, 올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힘이 생긴 것 같았어요.
📄 메뉴 및 가격 정보
정숙가든의 메뉴판은 가게 외부에 부착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한방삼계탕을 주문했지만, 오리 요리나 다른 백숙 메뉴도 있어서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니, 집에서 편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포장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 | 가격 |
---|---|
오리한방백숙 | 65,000원 |
옻오리 | 65,000원 |
오리주물럭 | 65,000원 |
한방백숙 | 60,000원 |
옻닭 | 60,000원 |
닭볶음탕 | 55,000원 |
묵은지닭볶음탕 | 60,000원 |
한우사골삼계탕 | 18,000원 |
한방삼계탕 | 16,000원 |
능이삼계탕 | 18,000원 |
능이 추가 | 20,000원 |
용봉탕 | 200,000원 |
설렁탕 | 10,000원 |
한우소머리국밥 | 11,000원 |
한우소머리수육 | 30,000원 |
닭도리탕(닭볶음탕) | 40,000원 |
오리훈제볶음 | 25,000원 |
✍️ 솔직한 후기를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삼계탕을 먹고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복날인데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불편함 없이 식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다만,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두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복날 같은 성수기가 아니라면 조금 더 편하게 주차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전주나 완주 근교에서 깊고 진한 맛의 삼계탕을 찾고 계신다면, 정숙가든에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번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오리 요리도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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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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